여행후기
[5월 우수후기] 통영여행
글쓴이 : 박창용작성일 : 2022-05-17조회수 : 419
▲자랑스러운 우리의 조상이십니다.~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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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가 장미일까요~ 앗! 저희 어머니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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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저와 어머니의 생일이 있는 날이어서 생일기념을 하기 위해 초록여행을 예약하고 설레임으로 하루하루 기다리다 통영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날도 좋고 미세먼지도 많지 않아 여행하기에 너무나 좋은 날이었습니다.
통영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잠시 부산대 명물토스트에 들려 점심을 든든하게 채워줄 토스트를 픽업하고 차안에서 맛있게 먹으며 통영에 있는 금호통영리조트를 향하였습니다.
이번 목적지를 금호통영리조트로 한 이유는 리조트 앞 해안도로가 전동휠체어로 마음껏 다닐 수 있는 무장애길이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코로나가 풍토병화되어 가서 실내에 있는 문화재나 액티비티가 가능한 곳을 참관하여도 좋겠지만 저는 아직 코로나가 쉽지 않은 병이라 생각되어 매우 조심하는 중입니다. 내 생애 제일 중요한 것이 돈, 명예, 등등 아무것도 아닌 건강이라는 것을 태어날때부터 선천성 장애를 가진 저는 잘 알기 때문입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아직은 지지않은 다양한 봄꽃을 보며 국도를 구비구비 질러 통영으로 가는 길은 참으로 아름다운 절경이었습니다. 가는 길에 보였던 다양한 해안도시들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곳이었다는 것도 곳곳에 표기된 이정표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통영에 도착 후 체크인을 하고 블로그를 통해 알게된 굴과 물회로 유명한 횟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점심시간을 훌쩍 넘어 도착한 탓인지 저희 테이블만 있어서 전세를 낸 양 코로나 걱정없이 마음껏 배불리 두둑히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 후 다시 리조트로 돌아와 초록여행에서 대여해주신 전동휠체어에 몸을 싫고 해안도로를 마음껏 돌아다니고 이후 너무나 유명한 자랑스러운 우리 조상님 이순신장군공원도 방문하였습니다.
물론 다니는 길에 통영의 명물인 꿀빵과 매형을 위한 통영맥주를 산 것은 안비밀입니다.~~
1박 2일이라는 시간은 어쩌면 너무나 짧은 저희 인생에 한장면, 한 찰나일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답답한 집을 벗어나 마음껏 힐링하며 바쁘게 직장생활하는 가족과 하루를 온전히 보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초록여행을 알게된지 일년 남 짓 그때부터 시작된 짧은 여행들이 어느새 저의 삶의 활력소의 하나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뚜벅이로 다니기에는 전동휠체어 없이 너무나 불쌍한 이동에 장애가 있는 저희에게는 초록여행의 카니발 대여 사업이 가뭄의 단비인것 같습니다.
덕분에 이번여행도 행복, 따뜻함, 봄꽃, 바다내음 그리고 성공적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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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총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2022-07-13 12:17)
저는 시설 종사자 입니다. 4월에 광양 배알도에 다녀왔습니다. 그 곳도 무장애길이 잘 만들어져있었습니다. 통영 해안도로도 저희 생활인분들 모시고 다녀오고 싶네요.
(2022-06-21 11:23)
아름다운 풍경과 화목한 가족의 모습 감사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많은 가족과의 추억을 담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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