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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우수수기] 처음 즐겨본 ‘대하축제’
글쓴이 : 정우년작성일 : 2017-11-18조회수 : 1281
초록여행 기아자동차의 옵션 중 편리한 타고 내리기 시범
▲초록여행 기아자동차의 옵션 중 편리한 타고 내리기 시범
충남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플랜카드
▲충남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플랜카드
펄떡거리던 생새우가 만들어낸 먹음직한 소금구이
▲펄떡거리던 생새우가 만들어낸 먹음직한 소금구이
'왕어니' 사장님, 친절하신 누님으로 재탄생
▲'왕어니' 사장님, 친절하신 누님으로 재탄생
광천의 유명한 젓갈 집에서 오젓?육젓?추젓을 알게 되다
▲광천의 유명한 젓갈 집에서 오젓?육젓?추젓을 알게 되다
그 동안 2년 이상을 신청서를 내고 초록여행에서 전화가 왔던 그 날은

충남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가 열리지 않아 안타깝지만 다음 기회로 미

뤄야한다는 슬픈 소식에 한동안 슬픔을 금치 못했습니다. 선정이 안 됐

으면 차라리 전처럼 ‘몰라라 하고 전화를 안 하면 되지 않나?’하는 생각

으로 다음으로 미뤄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차, 다음 날 날짜를 바꿔 가면

어떻겠냐는 전화에 일주일 후로 날짜를 변경하며 처음 신청했던 충남 홍

성 남당항 ‘대하축제’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그 날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잠을 이루지 못하며 뜬눈으로 수밖에 없

었습니다. 여행이라고는 가끔 당일로 인천 근처로만 다녀왔는데, 이번에

는 1박2일로 충남에, 그것도 여행경비까지 받고 ‘카니발’이란 풀 옵션

차량인 기아자동차를 받게 돼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한 달여를 기다리던 끝에 그 동안 지인들과 충남 홍성 외에 광천까지

계획을 세우고는 모두 들뜬 마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일기예보를 들어

보니 그 날 비가 많이 올 것이란 소식을 듣고, 지인 몇 명은 함께 다녀

오길 포기했습니다. 날씨가 춥고 쌀쌀하고, 비까지 오면 야외 외출이 힘

들어서였습니다.


가는 날, 저는 직접 카니발을 운전할 요량으로 서울사무소에 직접 가

서 차를 인수 받고, 함께 여행할 지인들이 있는 곳으로 다시 와서 12시

반쯤 출발하였습니다. 저나 지인들 모두 점심을 먹지 않은 상태여서 첫

번째 휴게소인 ‘송포휴게소’에 들려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저녁은

대하를 이용한 모든 요리를 먹어야했기에 배부르지는 않지만 푸짐한 오

므라이스로 입맛을 다셨습니다.


화장실도 가서 시원한 볼일을 본 다음 바로 출발하여 지루하진 않지만

알찬 드라이브를 즐기며 2시간가량을 쉬지 않고 목적지에 달렸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하늘에서는 조금씩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리고 남당항에는 아직 이틀이나 남은 축제여서인지 마지막을 향해 치닫

고 있었습니다. 바다는 썰물로 인해 물은 거의 다 빠져버렸고, 내리는

빗줄기는 더욱 굵어져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지금까지 여태껏 잘 맞추지 못하는 기상청의 일기예보가 그날은 어찌

나 정확했던지 혀를 찰 정도였습니다. 저희 일행은 차속에 앉아 라디오

를 조그맣게 틀어놓고 ‘바다와 비’의 조화를 느끼며 한동안 아무 대화

없이, 그리고 서로 미안해하며 내리는 비에 촉각을 맡겼습니다. 바다에

는 발랑게들이 구멍위로 나와서 집게발로 연신 흔들거리며 놀고 있었고,

뒷발 달린 망둑도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추운 줄도 모르고 경계를 푼 채

놀고 있었습니다.


빗줄기가 다소 약해지자, 저희 일행은 우선 펜션을 잡아 여장을 푼 뒤

축제장에 나와 ‘구경도 하고 대하를 먹자’고 의견을 모은 뒤, 약 한 시간

가량을 시골경치를 구경하며 부근을 배회하였습니다. 날이 어둑어둑해지

자 배가 조금 고픈 관계로 대하를 먹으러 가지로 하고, ‘왕언니’란 집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처음에 아줌마, 아줌마 하다가 그 분의 나이가 저보

다는 조금 더 위여서 누님이란 호칭까지 붙이며 살갑게 서로서로 대했습

니다.


누님의 말로는 그날 비가 와서 조용한 것이지, 전날까지만 해도 농악

놀이의 괭가리소리가 흥을 돋우고, 사람들도 모두 들떠 축제를 즐겼다고

합니다. 저희는 대하 2Kg을 시켜 생새우 회에, 새우튀김, 소금구이까지

한 상을 받아 실컷 먹었습니다. 발 그것이 ‘우리의 대하축제’였던 것이었

습니다. 누님과도 사진을 찍으며 여러 가지 질문을 했는데, 젓갈은 그곳

남당항 보다는 근처 광천이 낫다는 정보를 듣고, 아쉽지만 부른 배를 두

드리며 바로 더 어두워지기 전에 광천으로 향했습니다.


초록여행 관계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이 사업이 더 확대되

길 바랍니다. 다음에도 날씨 좋을 때 한 번 더 가고 싶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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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총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강정화 (2017-12-07 15:26) 
축하드립니다! 11월 우수수기에 선정되셨습니다^^
답글(0)
 
강정화 (2017-11-20 10:44) 
언제나청춘 초록여행 중앙센터 강정화입니다.
정말 멋있는 대하축제를 만들고, 참여하고 오셨네요^^
가까운 곳만 다니다 멀리 여행을 다녀오셔서
더욱 기분 좋은 여행이 되셨을 것같습니다.

후기 작성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초록여행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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